
[사진=수원FC]
수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이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완전 이적한다.
수원FC는 5일 "지동원이 새 무대에서 선수 경력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으며, 그간 팀에 헌신한 공로와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결정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합류한 지동원은 한 시즌 반 동안 총 47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공격 자원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등 A매치 55경기 11골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아울러 지동원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에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왔다.
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준 서포터즈 '포트리스'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호주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 팬 분들과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지동원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안현범, 윌리안 등 이번 여름 영입된 자원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으로 후반기 반등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