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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상무피닉스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다가서

2024-04-18

 

- 하남시청 11세이브 기록하며 골문지킨 박재용 골키퍼 매치 MVP에 선정,

박재용 골키퍼 역대 61000세이브 달성

- 하남시청 신재섭 5, 박시우 4골로 공격 주도

- 상무피닉스 김태웅 5, 박세웅과 김명종 4골씩 기록, 안재필 골키퍼 7세이브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꺾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하남시청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27-22로 이겼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13 3 8, 승점 29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4위 인천도시공사에 승점 2점 차로 달아났다.

 

8연패에 빠진 상무피닉스는 3 1 20, 승점 7점으로 6위를 확정했다.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상대로 5연승을 거두며 두 팀 간 대결을 마무리했다.

 

전반 초반은 상무피닉스가 시원스러운 공격으로 하남시청의 수비를 뚫으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하남시청은 피벗 플레이를 시도하다 실책이 나오면서 고전했다.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과 상무피닉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5골을 연달아 넣어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주고받은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막판에 혼란한 틈을 타 하남시청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5-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빠른 공격으로 두 팀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은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면서 상무피닉스 수비를 어렵게 하며 23-17로 달아났다.

 

하남시청 강석주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2분간 퇴장당했는데, 상무피닉스가 실책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남시청의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실책이 많아졌고, 상무피닉스는 김태웅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6-21로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하남시청이 27-22로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5, 박시우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재용 골키퍼는 역대 6 1000세이브를 달성했다.

 

상무피닉스는 김태웅이 5, 박세웅과 김명종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경기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다 같이 한마음으로 해서 좋은 결과 나와 좋다"고 말하고 1000세이브 달성에 대해 "열심히 하면 결과는 당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안지환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