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레이펑컵에_참가한_김천상무_U12_선수단이_대회를_마치고_단체사진을_찍고_있다.jpg)
'2025년 레이펑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대회'에 참가한 김천상무 U-12 선수단.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 U-12팀이 첫 국제무대를 마쳤다.
김천상무 U-12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푸순에서 열린 '2025년 레이펑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대회'에서 4위를 달성했다.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U-12팀은 경험과 결과를 모두 잡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31일 출국해 2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천상무 U12는 강승윤의 해트트릭과 이환의 골을 앞세워 단둥축구단에 4-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3일과 4일, 왕화축구단을 상대로 강민준과 강승윤의 골로 2-0 승리, 선양신예에 이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둬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일정상 토너먼트에는 불참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조 1위를 기록하며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한 만큼 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비록 토너먼트 첫 경기인 선전FC전 0-1 패배 이후 3·4위전 사오싱시FC전까지 아쉽게 1-2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첫 국제무대에서 18개 팀 중 4위에 오르며 국제대회 경험 축적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_레이펑컵에_참가한_김천상무_U12_한대희_감독이_경기_중_선수들에게_작전을_지시하고_있다.jpg)
김천상무 U-12 한대희 감독.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 U-12 한대희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축구를 증명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레이펑컵 참가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경기가 끝날 때마다 상대팀 감독님들께서 기술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좋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에 대한 따스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 감독은 "첫 국제무대에서 열심히 뛰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