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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김포, 성남 원정서 0-0 무승부… 승점 1점 획득

2025-08-25

[사진=김포FC]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성남FC와 0 대 0 무승부를 거두며 10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김포는 9일 오후 8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고 이찬형, 채프먼, 김동민이 수비라인에 위치했다. 장부성, 최재훈, 박동진, 디자우마, 윤재운이 중원에 라인을 세웠고 최전방에는 루이스, 제갈재민이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김동민의 커트로 김포의 역습이 시작됐다. 제갈재민, 박동진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공격을 이어나갔다. 공은 루이스에게 이어졌고, 반대편을 보며 올린 크로스는 성남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4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성남의 공격을 커트한 최재훈이 루이스에게 볼을 넘겼다. 루이스는 빠르게 성남의 골 에어리어까지 공을 끌고 올라갔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최재훈을 향해 패스했다. 최재훈의 백 힐패스는 약하게 흘러 성남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4분 최재훈의 리턴패스를 루이스가 받아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흐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1분 후 루이스의 중거리 슛은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후반 김포는 성남의 골문을 여러 차례 겨냥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 정규시간이 마무리되었다. 추가시간은 2분이 선언됐고 김포는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상으로 쓰러진 윤재운 대신 이상민을 투입했다.

 

후반 5분 김포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상민이 키커로 나섰고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공을 올렸다. 근처에 위치한 루이스가 발을 가져다 댔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11분 고정운 감독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플라나, 김민우를 투입하고 제갈재민, 최재훈을 교체 아웃 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김포는 여러 차례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후반 38분 조성준, 김민식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44분 성남이 빠른 역습으로 김포 진영까지 올라왔고 윤보상과 일대일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윤보상의 슈퍼세이브가 빛을 발했다.

 

후반전 정규시간도 마무리되고 추가시간 5분이 선언됐다. 양 팀 모두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고정운 감독은 "원정 3연전을 패배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약 한 달 만에 갖는 홈 경기인 25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 승리해 홈 팬들에게 큰 기쁨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오는 16일 토요일 수원삼성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2 25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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