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안산그리너스FC]}

프로축구 안산그리너스FC가 리그 2위 수원삼성과의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이제 홈으로 돌아온 안산은 충남아산FC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한다.

안산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산은 4승 8무 12패(승점 20)로 13위, 충남아산은 6승 10무 8패(승점 28)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위 수원과의 원정에 나섰던 안산은 전반 7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채준이 김건오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의미가 더해졌다.

경기 후 이관우 감독은 "초반 흐름에서 주도권을 빼앗기고 시작한 것 같다. 부상자와 경고 누적 결장이 많아 다음 경기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게 급선무"라고 고민을 드러내면서도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단 한 번의 기회라도 살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남아산 역시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동시에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충남아산에 0-3 패배를 당한 안산은 설욕전을 펼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안산은 홈에서 충남아산과 통산 전적 3승 2무 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가장 최근 홈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4월에는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광복절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장 외부 이벤트 존에서는 '쿨링 패치 꾸미기' 체험 부스가 운영돼 무더위를 식히는 쿨링 패치를 나만의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다. 또한, 장외 이벤트 부스와 하프타임에는 '역사 퀴즈 골든벨'이 열려 광복절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 퀴즈를 맞히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산의 오는 충남아산전 티켓은 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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