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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팀 잡는' 경남, 16일 안방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 오후 7시30분 킥오프

2025-08-25

마세도. [사진=경남FC]

 

경남FC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안방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양 팀 합의 하에 킥오프 시간이 기존보다 30분 늦춰진 오후 7시30분으로 변경됐다.

 

경남은 23라운드 부산전 1-0 승리와 24라운드 충남아산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위 팀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충남아산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김형진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지켜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투지가 팀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서울 이랜드 역시 리그 순위표 상 경남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과 분위기를 고려할 때 선수단이 준비한 전략을 잘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9라운드에서 경남은 치열한 공방 끝에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아쉽게 승리를 내줘야 했다. 직전 맞대결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울 이랜드의 빠른 템포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찬동은 "무더위에도 매 경기 응원을 위해 귀한 발걸음 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항상 최선을 다해 많은 승리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편, 16일 경남FC의 서울 이랜드전 홈 경기는 GOLF&PBA 채널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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