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의 미래 유망주들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전북은 14일 "N팀과 U-18팀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오텐 이노베이션 컵 2025' 참가를 위해 13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오텐 이노베이션 컵'은 지난 1947년 시작해 올해로 75회째를 맞는 유럽 내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유스 대회다. 올해도 주최 팀인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FC, 벤피카, AS 모나코 등 총 8개 팀 U-19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선보인다. 전북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AT 마드리드와 첼시FC, AS 모나코와 같은 그룹에 속해 1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예선전을 치르고 17일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노베이션 컵은 대회 명칭인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처럼 경기 시간은 20분씩 2회 실시, 스로인 상황 시 킥인 또는 드리블인, 무제한 선수 교체 등 여러 혁신적인 경기 규칙을 도입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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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구단은 "이번 대회에 N팀의 2005년생 황승준부터 U-18 전주영생고 1학년 2009년생 최건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미래 자원 선수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마이클 김 디렉터를 비롯해 그린스쿨, 데이터 사이언스 등 실무진도 참여해 구단 구성원 모두가 유럽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북 이도현 단장은 "국제 대회를 통해 경기 외적인 여러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외에 다른 구성원 모두에게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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