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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계속된다!… '22경기 무패 도전' 전북, 16일 대구전 도산 안창호 후손 방문

2025-08-25

[사진=전북현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구단의 역사를 스스로 넘어서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전북은 25라운드 안양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1경기 무패와 함께 K리그1 연속 무패 기록 순위를 4위로 한 단계 높인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과거의 전북을 또 한 번 넘어서고자 한다.

 

K리그의 역대 무패 기록 3위인 22경기 무패는 지난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전북이 세운 기록이다. 22경기 무패, 리그 6연승에 동시 도전하는 전북은 대구전 승리 시 지난 3월 16일 이후로 5개월간 패배를 잊은 팀이 된다.

 

팀의 역사적 기록 달성에 팬들도 '전주성'에서 응원의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안양전에는 관중 2만1346명이 입장하며 구단의 평일 최다 관중 기록을 갱신했다. 이에 더해 전북은구단의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33만856명) 경신까지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의 누적 관중 수는 22만9946명이다.

 

한편, 16일 전주성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손님이 방문한다. 민족국가 수립을 위해 헌신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 씨가 전주성을 찾아 애국가 제창과 선수단 격려, 시축 등에 참여한다. 하프타임에는 윤영완 테너와 박민주 소프라노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영웅> OST와 '아름다운 나라'를 의미 깊은 선율로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해 무패 신화에 크게 기여 중인 수비수 김영빈이 지난 안양전 출전으로 K리그1 3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세워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편, 전북은 대구전 이후 오는 20일 강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이 예정돼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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