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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천안시티FC 위민이 K리그 퀸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천안시티FC는 지난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출정식을 열었다.
천안시티FC 위민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퀸컵 참가를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주 1회 정기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의 대회에서 2023년 전체 20위, 2024년 전체 9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휘봉을 잡는 박상민 감독(천안시티FC U-12 코치)은 "2년 연속 팀을 맡게 됐는데 천안시티FC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위민의 주장을 맡은 최현빈 선수는 "천안 시민으로 천안시티FC를 대표해 퀸컵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승패를 떠나 재미있게 즐기고 오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중학생 선수가 출전한다. 평소 풋살동아리 활동을 통해 축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는 이예은(천안서여중 3학년) 선수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하게 됐고, 막내지만 막내답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리그 퀸컵은 여성 아마추어 축구의 저변을 넓히고 K리그 구단 연고지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한편, 천안시티FC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여성 축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단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연결 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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