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청주FC U-14 팀이 '2025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충북청주FC]
충북청주FC U-14팀이 20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수원삼성 U-14팀과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이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맞서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충북청주 U14는 전반과 후반에 걸쳐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수원삼성 U14의 황석현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부가 갈렸다.
비록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충북청주FC U14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워크와 저력을 보여주며 창단 이후 유소년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최정한 감독과 박승우 코치가 대회 우수지도자상을, 주장 유성민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팀과 개인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구단이 꾸준히 추진해 온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지자체의 지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충북청주FC는 앞으로도 지역의 유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충북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충북청주FC가 단순히 프로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유소년을 체계적으로 키워내는 구단임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지역 미래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 프로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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