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정충근. [사진=경남FC]
경남FC가 '무패 기운'을 성남FC를 상대로 이어간다.
경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만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남은 이번 달 들어 부산전 1-0 승리를 챙겼고, 충남아산전 2-2와 서울 이랜드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째 패배하지 않고 있다. 특히 충남아산전 및 서울 이랜드전은 퇴장 등의 악재와 그 여파가 이어진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승점을 사수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맞대결 상대인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거함 인천을 제압하며 자신감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경남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직전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가져왔으며, 끈질긴 경기력으로 결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경남은 상위권 및 플레이오프 경쟁에 갈 길이 바쁜 상대들의 발목을 잡으며 차근차근 결과를 가져온다면 승점을 넘어 순위 반등까지 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번 경기까지 이을용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게 되는 김필종 수석코치는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며 대비하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계획대로 그라운드 위에서 잘 따라준다면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3일 경남의 경기는 K리그 주관 채널 MAXPORTS(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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