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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U15 낙동중, 'K리그 U15 챔피언십' 우승… 사상 첫 유스 챔피언십 중·고등부 '동시 제패'

2025-08-26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부산 U-15 낙동중이 우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이 부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 대회인 U-14 챔피언십에서는 수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U15) 클럽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

 

21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부산 U15 낙동중과 전북 U15 동대부속금산중이 맞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전·후반 연장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부산이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북에게 졌으나, 이후 제주와 안양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본선에 오른 뒤에는 서울을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서울 이랜드, 부천을 연달아 제압한 뒤 사상 첫 대회 결승에 올랐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특히 부산은 지난달 U18 개성고가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U15까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유스 챔피언십 중·고등부 동시 제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부산 주장 김동욱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부산 박형주 감독과 이지호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전북 U-15 동대부속금산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학년 대회인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수원이 우승했다. 수원은 20일 결승전에서 충북청주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sky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됐다.

 

또한, EA SPORTS™ FC 온라인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4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해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U-12·11(초등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8·17(고등부) 챔피언십,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5·14(중등부) 챔피언십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실시하며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시상 내역

△ 우승 : 부산(낙동중)

△ 준우승 : 전북(동대부속금산중)

△ 3위 : 울산(현대중), 부천

△ 최우수선수상 : 김동욱(부산)

△ 최우수지도자상 : 박형주 감독, 이지호 코치(이상 부산)

 

2025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시상 내역

△ 우승 : 수원

△ 준우승 : 충북청주

△ 3위 : 경남, 수원FC

△ 최우수선수상 : 황석현(수원)

△ 최우수지도자상 : 이종찬 감독, 노영수 코치(이상 수원)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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