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아산FC]
충남아산FC 여자축구팀 아울FC위민이 지난 2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와 아울FC위민 이찬희 감독(충남아산FC U-18 코치), 선수단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충남아산FC 주장 김승호가 아울FC위민 주장 정다인 선수에게 직접 주장 완장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FC위민은 지난 7월 9일 선수 선발 테스트를 통해 총 22명의 지원자 중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 지었다. 이후 매주 1회, 2시간씩 정기 훈련을 이어가며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충남아산FC 선수들도 코치로서 훈련에 함께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장 정다인 선수는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아울FC위민 역시 목표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매주 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지며 준비해 온 만큼 경기장에서 그 결실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 K리그 퀸컵'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26개 구단 여자축구팀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팀까지 총 27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FC위민은 골 때리는 그녀들 팀과 성남FC 여자축구팀을 상대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FC는 퀸컵 대회 참여를 통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을 넓히고 구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2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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