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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최다 관중 앞 승리 기억 되살린다!… 울산, 전북과 신태용 체제 첫 '현대가 더비'

2025-08-29

에릭. [사진=울산 HD]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와 118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 경기에 임한다. 현재 2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7무 11패(승점 34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알렸던 울산은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후순위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때마침 만날 상대는 전북이다. 선두 전북은 지난 24일 포항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무패 행진을 22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4일 서울 원정에서 울산은 고승범과 에릭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풀백인 조현택과 강상우가 1도움씩을 기록했지만 경기 결과는 2-3 아쉬운 패배였다.

 

울산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선수 기용과 전략을 통해 조금씩 색을 입혀가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3경기 동안 총 5골로 매 경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는 점이다. 반면, 7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는 다듬어야 한다.

 

신태용호의 첫 현대가 더비에서 주목할 선수는 에릭이다. 에릭은 서울전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레이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전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말컹도 훈련에 합류하며 에릭과 '빅 앤드 스몰' 조합으로 전북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

 

울산은 지난 3월 올 시즌 홈 최다 관중인 2만6317명이 운집했던 3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보야니치가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5월 원정에서는 엄원상이 건넨 볼을 이청용이 마무리하며 앞서갔지만, 연거푸 실점해 1-3으로 졌다.

 

이번 시즌 1승 1패를 기록 중인 양 팀은 지난 시즌에도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6승 1무 3패, 통산 전적 44승 30무 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정오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이번 경기는 양 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듯 예매 시작 두 시간도 안 돼 2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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