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남FC]
경남FC 통합축구단 'PlayONE팀'이 '2025 K리그 PlayONE CUP'에 출전하며 감동의 서사를 이어간다.
경남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전 홈 경기 하프타임 행사로 PlayONE팀의 출정식을 진행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25 K리그 PlayONE CUP'은 경남FC를 비롯한 12개의 K리그 소속 PlayONE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남FC PlayONE팀은 지난해 '2024 유니파이드컵'과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최상위 그룹인 A조에 배정됐다. 제주SK, 부산, 포항 등 강호들과 맞붙어 치열한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21년 '통합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경남FC PlayONE팀은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함께 뛰며 '축구'와 '승리'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되어 왔다.
올해 역시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아드미FC 선수들과, 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 선수들이 힘을 합쳐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경남FC 선수단 일일 레슨 및 주1회 이상의 훈련을 통해 칼을 갈고 닦아온 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차례다.
이경민 경남FC PlayONE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경남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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