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포FC]
K리그2 김포FC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포는 기존과 동일한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정현이 골문을 지켰고, 이찬형-채프먼-박경록이 수비 라인에 위치했다. 장부성-최재훈-박동진-이강연-윤재운이 중원에 자리했고, 조성준-제갈재민이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김포는 선제 득점을 기록하기 위해 경남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포는 부상을 당한 이강연 대신 이상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김포는 세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민우, 플라나, 김결을 투입하고 장부성, 제갈재민, 박동진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2분 후 경남이 김포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0-0 스코어를 이어갔다.
후반 37분 김민우의 선제골이 터지며 김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경남 진영 우측에서 이상민이 공을 내줬고, 김민우가 골대 중앙으로 들어오며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반대쪽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김민우는 올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4분 후인 후반 41분 골문 앞에서 김결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박경록의 앞으로 흘렀다. 박경록은 공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김포는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44분 경남의 공격은 손정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후반 정규시간이 종료됐다. 추가시간은 6분이 선언됐고 김포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홍시후를 꺼내들었다. 홍시후는 19라운드 부산전 이후 10라운드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후반전 종료 직전 경남의 슈팅이 손정현에게 막혔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김포는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김포는 승점 43점으로 플레이오프 가시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갔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경남 원정에서 귀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열심히 해 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고, 먼 거리를 이동해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골든크루 및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2 3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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