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FC]
강원FC가 아시아 무대를 향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다.
강원FC는 16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1에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FC는 창단 17년 만에 아시아 최고팀들이 정상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에 데뷔한다.
첫 상대인 상하이 선화는 중국 슈퍼리그 전통의 강호다. 상하이 선화는 중국 슈퍼리그 우승 3회, CFA컵 4회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ACLE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원FC는 최근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13일 열린 29라운드 홈 경기에선 FC서울에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기세를 올렸다. 리그의 좋은 분위기를 아시아 무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역사적인 창단 첫 ACLE 홈 경기에 의미도 더했다.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을 경기장으로 초청했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관람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도민과 함께 ACLE 무대를 통해 희망과 행복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역사적인 경기를 관람하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스포츠맨십과 열정을 배울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기 당일 MD스토어와 마킹 부스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한다. MD스토어에서는 ACLE 유니폼 4종과 함께 기존 응원용품, 액세서리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ACLE 기념 티켓을 증정한다.
강원FC의 역사적인 ACLE 첫 홈 경기 예매는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