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FC]
프로축구 성남FC가 신태용 비상근 단장의 후임으로 '구단 레전드' 김해운 전략강화실장을 상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해운 단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구단 행정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구단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 위한 단장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부터 K리그에 의무 편성되는 구단의 테크니컬디렉터 역할을 겸하며 성남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1996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를 한 김해운 단장은 2008년 은퇴할 까지 성남의 K리그 최초의 두 번째 3연패(2001~2003시즌)를 함께한 구단의 원클럽맨 레전드다.
또한 골키퍼 코치로서 성남의 2014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함께 이끌었다. 이후 국내외 프로팀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내는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해운 단장은 2024시즌을 앞두고 성남의 전력강화실장으로 합류해 선수단 운영과 기술 부분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구단의 현황 파악 및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성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김해운 단장은 "선수시절 성남의 원클럽맨이었고, 지도자로서도 성남을 경험하면서 성남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철학을 확립해 방향성을 설정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성남FC가 K리그 명문구단으로서 성남시민들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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