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 천안시티FC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직전 34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883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부천은 다시 리그 단독 3위(승점 56)에 올랐고, 이영민 감독의 부천 통산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의 이번 라운드 상대팀은 천안이다. 통산 전적은 3승 3무 2패, 올 시즌에는 1승 1무로 부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정규리그 단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4위 전남(승점 55)이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7위 김포(승점 51)와도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이에 부천 선수단은 남은 5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현재 부천은 좋은 분위기에 더불어 지난 경기 승리로 바사니와 박창준, 김형근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오르는 등 물오른 경기력도 이어가고 있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박창준과 바사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박창준은 지난 경기 1득점 1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28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2위(37포인트)에 올랐다. 오는 경기에서 부천 소속 100경기 출전을 앞둔 박창준이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한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면서 "4위 전남과의 승점 차가 단 1점인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일 부천의 천안전 홈 경기는 K리그2 주관 채널 MAXPORTS(맥스포츠)가 생중계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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