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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하위였던 천안, 2위 수원 잡았다…서울E는 안산 3-0 대파

2024-05-13
천안의 모따(왼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천안의 모따(왼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던 천안시티FC가 지난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상위권의 수원 삼성을 잡아냈다.

천안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9분 구대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모따가 몸을 날리며 밀어 넣어 결승 골을 만들었다.

개막전 승리 이후 8경기 무승(4무4패)이던 천안은 이변을 일으키며 시즌 2승째(2승4무4패·승점 10)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던 천안은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11위에 자리했다.

반면 수원은 6승1무4패(승점 19)를 기록, 선두 FC안양(승점 20)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 이랜드의 브루노 실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의 브루노 실바(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는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8분 브루노 실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실바의 추가골과 이코바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대승을 챙겼다.

서울 이랜드는 4승3무3패(승점 15)로 3위에 자리했다. 2승2무6패(승점 8)의 안산은 최하위로 내려갔다.

부산 아시아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충남아산의 경기는 원정 팀 충남아산이 3-2로 이겼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충남아산의 박대훈이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충남아산은 3승5무3패(승점 14)로 5위, 부산은 5승5패(승점 15)로 4위에 각각 자리했다.

부산 원정서 승리한 충남아산 선수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 원정서 승리한 충남아산 선수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글 = 안영준 기자(뉴스1)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