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선수촌에 소집된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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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리 올림픽에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3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날부터 6월 2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6월에는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강경민(SK), 우빛나(서울시청) 등 국내 실업리그의 간판선수들이 대부분 소집됐으며 헝가리 리그에서 뛰는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6월 유럽 전지훈련 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7월 초 다시 진천선수촌에 모여 7월 8일 2차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고 이후 곧바로 올림픽 본선이 열리는 프랑스로 이동한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본선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슬로베니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로는 올림픽 메달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2012년 런던에서 4위에 올랐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인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직전 대회인 2021년 도쿄 때는 8강까지 진출했다.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1차 훈련 소집 명단▲ 감독= 헨리크 시그넬
▲ 코치= 에릭 라르홀름, 안톤 클라에손, 반야 라디치
▲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이민지(SK) 정진희(서울시청)
▲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 정가희(부산시설공단) 신은주(인천시청)
▲ 센터백 및 레프트백= 김다영 신진미(이상 부산시설공단) 한미슬(인천시청) 조수연 조은빈 우빛나(이상 서울시청) 강경민(SK)
▲ 라이트백= 이혜원(부산시설공단) 강은서(인천시청)
▲ 라이트윙= 김하경(SK) 전지연(삼척시청) 송지영(서울시청)
▲ 피봇= 강은혜(SK) 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
글 = 김동찬 기자(연합뉴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