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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 최지환 높은 득점 성공률로 대만 대파

2024-07-15

사진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D조 예선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민준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최지환(원광대)이 높은 득점 성공률을 보이며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을 대파했다.

대한민국 남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14일 요르단 암만PRINCESS SUMAYA SPORT HALL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대만을 43-25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최지환이 6개의 슛 중 5개를 성공시키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최지환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전반을 20-11로 크게 앞섰고, 후반에도 23-14로 크게 앞서 43-25 대승을 거뒀다. 빠른 패스와 피벗 플레이를 활용하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3명이 득점을 기록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특히 김현민(경희대)이 7골, 이호현(원광대)과 이민준(경희대)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김현민(경희대)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 강수빈(원광대) 골키퍼가 3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39%의 방어율을 보였다. 

이호현(원광대)의 첫 골로 시작해 대한민국이 줄곧 리드를 지켰다. 초반 연속 실점으로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5골을 연달아 넣어 10-5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5, 6점의 리드를 유지하던 대한민국이 막판 5분 동안 4골을 쏟아부어 20-11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대한민국이 3골을 연달아 넣어 24-1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후에도 2, 3골씩 연달아 넣어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3골을 몰아넣어 43-25로 마무리했다.

한편, 일본과 카타르는 D조 예선 1차전에서 25-25로 비겼고, 대한민국은 15일 카타르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글 = 김연우 기자(더페어)

사진 = 아시아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