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인천도시공사가 혼자 9골 7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정수영을 앞세워 핸드볼 H리그 선두를 지켰다.
정강욱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도시공사는 9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8-18로 크게 이겼다.
5승 1무가 된 인천도시공사는 2위 두산(4승 1무 1패)을 승점 2 차이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정수영이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골키퍼 이창우는 방어율 55.6%(10/18) 선방을 펼쳐 10골 차 대승을 거뒀다.
정수영은 "상무와 경기가 매번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가 풀려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어시스트 1위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이 1골 뒤진 경기 종료 직전 7m를 얻어냈고, 이를 김연빈이 천금 같은 동점 골로 연결해 하남시청과 23-23으로 비겼다.
[9일 전적]
▲ 남자부
SK(2승 2무 2패) 27(11-10 16-14)24 충남도청(1승 5패)
인천도시공사(5승 1무) 28(14-9 14-9)18 상무(2승 4패)
두산(4승 1무 1패) 23(12-12 11-11)23 하남시청(1승 2무 3패)
글 = 김동찬 기자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