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빛나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조 3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홈팀 노르웨이에 33대 23으로 졌습니다.
1승 2패가 된 한국은 조 3위로 결선 리그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32개 나라가 출전,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결선 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다른 조에서 올라온 3개국과 맞대결하며, 결선 리그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를 치릅니다.
C조에서는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한국이 결선에 올라 D조에서 올라오는 팀들과 결선 리그를 진행합니다.
D조는 프랑스와 슬로베니아가 결선행을 확정했고, 앙골라와 아이슬란드 경기 승자가 결선에 합류합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에 모두 졌기 때문에 2패를 안고 D조 팀들을 상대합니다.
한국은 이날 신은주(인천시청)가 6골,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5골 등으로 분전했으나 직전 대회인 2021년 우승팀이자 홈 코트의 이점까지 안은 강호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글 = 김형열 기자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