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부산을 2-1로 꺾고 3위로 도약했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후반 중반 연달아 터진 몬타뇨의 멀티골에 힘입어 부산아이파크에 2-1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서울 이랜드는11승 5무 8패로 승점 38점을 쌓으며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들어 몬타뇨, 변경준 등 공격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몬타뇨는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인 33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볼을 받아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몬타뇨는 3분 후 변경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40분, 부산 라마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몬타뇨는 이적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서울 이랜드 공격진에 화력을 더했고 도움을 기록한 변경준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8일(일) 오후 7시 부천 원정에서 2연승을 노린다.
[승장 김도균 감독]
-총평
▶ 오늘도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공격진과 수비진 모두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수비가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승리로 끝나게 되어 다행이다. 선수들에게도 최선을 다해 뛰어 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득점 기록]
후반 33분 서울E 몬타뇨 골
후반 36분 서울E 몬타뇨 골, 변경준 어시스트
후반 40분 부산 라마스 골, 음라파 어시스트
글/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