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15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18세 이하)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9-24로 졌다.
1무 1패의 한국은 17일 캐나다와 3차전에서 이긴 뒤 일본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전반을 13-10으로 앞선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골대를 연달아 맞히는 등 난조가 이어진 끝에 오히려 5골 차로 패했다.
우리나라는 이예서(인천비즈니스고)와 구현지(대구체고)가 4골씩 넣으며 분전했다.
2년 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 최초로 우승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통과가 급선무가 됐다.
[15일 전적]
▲ C조
한국(1무 1패) 19(13-10 6-14)24 네덜란드(2승)
글 = 김동찬 기자(연합뉴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