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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청소년핸드볼대표팀, 인도에 대승 거두고 프레지던츠컵 첫 승 따내

2024-08-23

대한민국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도를 40-14로 이겨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인도와의 경기에서 가장 많은 9골을 넣은 이진서의 경기 모습

대한민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인도에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8일 중국 추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에서 인도에 40-14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예선에서 캐나다를 꺾은 전적을 안고 2연승으로 프레지던츠컵 2조 1위에 올랐다. 코소보도 캐나다를 26-2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대부분 5골 이상 기록하며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이진서(황지정보산업고)가 9골, 범다빈(조대여고)과 최효성(대전체고)이 7골씩, 신예은(대전체고)이 6골, 황다솜(황지정보산업고)과 김수연(대전체고)이 5골씩 넣었다. 특히 범다빈과 최효성, 김수연은 100% 슛 성공률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에 대한민국이 19-4, 15점 차로 앞서더니, 후반에도 21-10, 11점 차로 더 격차를 벌려 40-14로 마무리했다.

전반에 대한민국이 시작과 함께 4골을 연달아 넣으며 출발했다. 10분 만에 첫 골을 내줬지만, 다시 4골을 추가했고,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19-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첫 골을 먼저 내줬지만, 대한민국이 2, 3골 많게는 5골까지 연속으로 넣으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대한민국의 공격에는 거침이 없었다. 연속 실점 없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40-14로 이겼다.

대한민국은 20일 코소보와 프레지던츠컵 2번째 경기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17~20위 결정전에 진출한다.

글 = 김용필 기자(MHNsports)

사진 = 국제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