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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챔피언스리그] 류은희 시즌 첫 골 넣은 교리 아우디 승리하며 출발

2024-09-11

교리 아우디가 에스비에르를 28-26으로 이겨

 

사진 교리 아우디의 류은희가 에스비에르와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홈페이지 

 

류은희(교리 아우디)가 시즌 첫 골을 넣은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헝가리)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교리 아우디는 7일(현지 시간) 헝가리 교리 교리 아우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B조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에스비에르(Team Esbjerg 덴마크)를 28-26으로 이겼다.

전반을 16-12로 앞선 교리 아우디가 후반 막판 에스비에르의 거센 추격에 12-14로 뒤졌지만, 2점 차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를 승리로 출발했다.

전반 초반 팽팽하다 교리 아우디가 6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헤니 레이스타드에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3-5로 뒤졌다.

10분 51초에 류은희가 시즌 첫 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을 시작으로 3골을 연속으로 넣은 교리 아우디가 6-5로 역전했다. 이후 다시 팽팽해졌는데, 에스비에르는 헤니 레이스타드가 7골 중 6골을 넣을 정도로 원맨쇼를 펼쳤다.



사진 교리 아우디와 에스비에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교리 아우디가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12-8로 달아나더니 리드를 지켜 16-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교리 아우디가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1-13으로 격차를 벌렸다. 8분여 동안 침묵하던 에스비에르가 3골을 넣고 21-16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에스비에르가 야금야금 따라붙어 26-23, 3점 차까지 추격했다. 류은희의 어시스트 골로 교리 아우디가 27-23으로 달아났지만, 헤니 레이스타드에게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27-26, 1점 차까지 쫓겼다.

 


15골 넣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에스비에르의 헤니 레이스타드,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하지만 교리 아우디가 남은 5분여 동안 에스비에르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58분에 쐐기 골을 넣으면서 28-26으로 마무리했다.

교리아우디는 디온 하우쉬어(Dione Housheer)가 11골을 넣었는데 성공률 100%를 보였고, 스텔레 은제 민코(Estelle Veronique Nze Minko)가 5골로 뒤를 받쳤다. 여기에 산드라 토프트(Sandra Toft)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다.

에스비에르는 헤니 레이스타드(Henny Ella Reistad)가 15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글 = 김경래 기자(문화뉴스)

사진 = 유럽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