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G차 2위’ 서울 이랜드, 창단 최초 홈 4연승 도전!
‘안양 격침’ 주인공 베테랑 이인재 “김포전에서 경기력과 승리 모두 챙기겠다”
K리그2 승격 경쟁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선두 안양과의 빅매치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인 승격 레이스에 불을 붙인 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 FC(2위, 승점 48)는 30일(월)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김포FC(8위, 승점 40)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안양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힌 서울 이랜드다. 단 7경기만을 남겨둔 시즌 막바지, 베테랑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순위표 상단으로 이끌고 있다.
30R 충북청주 원정에서 오스마르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안양전에서는 수비수 이인재가 높은 집중력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올 시즌 부주장을 맡고 있는 이인재는 “시즌 막바지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흐름을 놓치지 말고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4경기를 단 1실점으로 틀어막은 수비진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인재는 “오스마르, 김오규 형들을 중심으로 수비진에서 많은 소통을 하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어준 결과다”고 전했다.
2022년 9월 이후 약 2년 만에 홈 3연승을 달성하며 어느 때보다도 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김포전에서 창단 최초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5-2의 대승을 거둔 직전 김포 원정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인재는 “안양전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좋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이니 김포전도 잘 준비해서 경기력과 승리 모두 다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찾아와서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첫주 징검다리 연휴 전날 홈경기를 개최하는 서울 이랜드는 지난 경기에 이어 팬들을 위한 ‘직관 챌린지’ 이벤트를 이어간다.
‘직관 출석’ 후 풋퍼팅 이벤트에 참가한 팬들에게 문정인 선수의 미공개 사진이 담긴 한정판 포토카드(선착순 500장)를 증정한다.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글/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