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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접전 끝 충남도청 누르고 기분 좋은 개막 2연승

2024-11-14

- SK호크스, 충남도청을 30-27로 이기고 승점 차 없는 2위

- SK호크스 이현식 9골 5어시스트로 MVP… 충남도청 오황제 10골 기록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충남도청과 SK호크스의 경기에서 SK호크스 박지섭, 주앙, 허준석, 하태현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호크스가 1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 매치데이에서 충남도청을 30 대 27로 이기고 개막 2연승에 올랐다.

 

SK호크스는 2승(승점 4점)으로 1위 두산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 차에 의해 2위를 기록했고, 충남도청은 2패를 기록하며 꼴찌인 6위로 내려앉았다.

 

충남도청 오황제가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전반 초반은 충남도청이 빠른 속공으로 오황제를 이용해 4-2까지 앞서갔지만, SK호크스가 하태현의 강력한 슛으로 반격하며 4-4로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은 다시 달아나는가 싶더니 SK호크스가 하태현과 박지섭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SK호크스의 외국인 선수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과 주앙의 강력한 슛으로 16-12로 SK호크스가 4점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충남도청이 7미터 페널티에 실패하면서 22-16, 6골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SK호크스의 실책도 터지며 충남도청은 오황제와 이혁규의 골에 힘입어 24-22, 2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 2골 차 추격전이 이어졌으나 SK호크스 하태현이 마지막 골을 성공 시키면서 SK호크스가 30 대 2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매치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이현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호크스 이현식이 9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하태현이 6골, 장동현이 4골로 뒤를 이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10골을 기록했고, 통산 300골을 달성한 박성한이 5골에 3개의 어시스트를 보탰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맥스포츠뉴스 / 이태상 taesang@maxport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