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충남도청에 29-27 승리하고 리그 개막 후 3연승
- 충남도청,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실책에 발목 잡히며 3연패
1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 매치데이에 충남도청과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이한솔이 점프 슛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10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3연승을 거두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 매치데이에서 충남도청을 29-27로 이겼다.
두산은 3승(승점 6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충남도청은 아쉽게 패하며 3연패,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두산 강전구가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패스하고 있다. 강전구는 이날 8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성공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전반 초반은 충남도청이 리드했다. 오황제의 득점에 힘입어 3골 차로 앞서고 있던 충남도청은 두산 김동욱 골키퍼의 세이브와 이한솔, 강전구, 정의경의 골이 이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9-6으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전진 수비를 펼치며 충남도청의 실책을 유도했지만 충남도청 원민준의 연속 득점으로 10-8까지 쫓겼지만 전반 후반 두산 김민규의 연속 골로 14-10, 4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충남도청이 강력한 수비로 두산을 물고 늘어지며 2골을 14-12로 따라붙었지만 이번에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17-12로 격차가 벌어진 후 서로 골을 주고받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충남도청은 종료를 10분 여 남기고 원민준이 연속 골을 성공하며 24-22까지 따라붙었지만 두산 정의경이 중거리 슛으로 흐름을 끊고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 하무경의 골로 다시 26-22, 4골 차까지 달아났다.
점프 슛 하는 충남도청 오황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충남도청 오황제가 윙과 속공으로 2골을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1골 차로 좁힐 기회에서 실책으로 공격 기회가 두산에게 넘어갔고 결국 두산이 29 대 27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두산은 강전구가 8골에 5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고, 정의경과 이한솔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욱 골키퍼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통산 7호로 800세이브를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10골, 원민준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맥스포츠뉴스 / 이태상 taesang@maxport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