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강원FC]}

프로축구 강원FC는 '태백산 반달곰' 미드필더 김대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대우는 지난 2021년 강원의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으며 강원과 인연을 맺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승강 플레이오프에도 2경기 모두 나서며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도 김대우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나갔다. 19라운드까지 13경기(1골 2도움)에 나서며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재활에 전념한 김대우는 시즌 최종전에 교체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대우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강원의 시즌 초중반 상승세를 이끌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부상으로 약 5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복귀전에서 건재를 알렸다.

김대우는 "프로 첫 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재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고 더욱 발전하겠다"며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목표다. 강원에서 행복하게 축구하고 싶다"고 강원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소감을 남겼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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