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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대구에서 종신할 수 있게 최선 다할 것"

2024-12-24

김진혁. [사진=대구FC]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구단은 23일 "김진혁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탁월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혁은 대구 수비진의 중심으로 굳건히 활약해 왔으며, 앞으로도 팀의 수비 안정과 성적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진혁은 2015년 대구에서 프로 데뷔한 후 임대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대구의 유니폼만 입으며 커리어를 쌓아 온 만능 수비수다. 대구 소속으로만 K리그 통산 209경기에 출전해 18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대구FC]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약했으며, 필요할 때는 공격에도 가담해 팀에 중요하게 기여했다.

 

김진혁은 "다음 시즌에도 대구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고 감사드린다"며 "이번 재계약은 아내와 가족들이 '조건이 아니라 행복하게 축구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생각하자'는 조언이 계기가 됐고, 재계약을 기다려 주시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려 퍼지는 팬들의 응원은 항상 내 가슴을 뛰게 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구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로 남아 종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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