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가 '브라질리언 몬스터' 호난을 품었다.
전남은 24일 브라질과 포르투갈, K리그, 중국 갑급리그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호난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호난은 195㎝·88㎏의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능력과 득점력을 고루 갖춘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전남 구단은 호난에 대해 "성실한 전방 압박과 위치 선정,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김현석 감독의 공격적인 팀 컬러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 브라질 세리에A 그레미우에서 데뷔한 호난은 이듬해 포르투갈 리그 AD산호렌세로 이적, 포르투갈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리오 아베 FC, 바르짐SC, CD 톤델라 등을 거쳤다. 2021-22시즌 리오 아베에서 팀의 2부리그 우승과 승격을 이끈 바 있다.

전남드래곤즈가 24일 영입을 발표한 공격수 호난. [사진=전남드래곤즈]
유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3시즌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한 호난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30경기 7득점 1도움을 기록해 K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서 중국 갑급리그 옌볜 룽딩으로 이적해 27경기 12득점 2도움으로 팀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2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호난은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난은 "K리그2 MVP 출신 발디비아와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그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10골 이상 득점을 기록하고 구단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현석 감독 선임 후 영입 1호로 '괴물 스트라이커' 호난을 영입한 전남은 다음 달 2일 선수단을 소집해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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