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치MVP는 7골 3어시스트 기록한 삼척시청 김보은
- 삼척시청 김선화 역대 4호로 900골 기록 수립
- 부산시설공단 알리나 9골 기록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었다.
삼척시청은 20일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7-28로 이겼다.
삼척시청이 3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부산시설공단은 1승 6패 승점 2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부터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8-1까지 빠르게 치고 나갔다. 부산시설공단은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범실이 많이 나왔다.
삼척시청의 실수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도 3골을 연달아 넣어 8-4로 추격했다. 4골 차의 간격이 유지되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이 김보은을 활용한 피봇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가 19-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김선화가 역대 4호 900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하면서도 삼척시청이 무섭게 몰아붙이며 4골을 연달아 넣었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수가 줄지 않으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28-13, 15골 차이로 앞선 삼척시청은 주전을 빼고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경험을 쌓게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알리나의 중거리 슛이 살아나면서 32-25,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시 실책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다시 격차를 벌려 37-28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김보은과 김민서가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책임졌고, 박새영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알리나가 9골, 박시연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은 "지난 경기 패배로 사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오늘 승리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2라운드에서는 아쉬운 경기 없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이재준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