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전북 현대]}

 

전북 현대 특급 수문장 출신 송범근이 전주성에 복귀한다.

 

전북은 31일 "지난 2022년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났던 송범근이 2년 만에 전북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전북에 입단한 송범근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30경기에 출전, 팀의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하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송범근은 당시 김학범 감독이 이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범근은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으며 2022시즌까지 전북에서 201경기에 출전해 5년 동안 4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_{[사진=전북 현대]}

 

196cm의 큰 키에 순발력과 선방,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나 차세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 촉망 받는 송범근은 전북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전북 구단은 "송범근의 복귀로 25시즌에는 수비의 마지막 관문인 골문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범근은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거스 포옛 사단과 함께 2025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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