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5시즌을 위한 첫 영입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을 선택했다.
인천 구단은 1일 2000년생 김명순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K리그 통산 93경기에서 3득점 9도움을 기록한 김명순은 이회택축구교실 U-12 출신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유망주다.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3년 충북청주FC로 이적하여 구단 최다 출전(70경기) 및 최다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인천 구단은 "김명순의 주 포지션은 우측 수비수이지만 전술에 따라 좌측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크다"며 "폭넓은 활동량과 포기를 모르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인 젊은 자원"이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김명순은 "인천 하면 열정적인 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런 구단에 오게 돼 행복하고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명순은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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