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7미터 스로를 던지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연패를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1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데이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28 대 20으로 이겼다.
전반 초반 이적한 박조은 골키퍼의 세이브로 출발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3-0으로 앞섰다. 윤예진의 윙 슛으로 첫 골을 넣은 서울시청이 4-2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7-2로 달아났다.
강은혜, 김하경, 최수민 등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9-3으로 달아났고, 꽁꽁 묶였던 서울시청 우빛나가 페널티 골을 성공하면서 9-4가 됐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 성공으로 14-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이 막판에 2골을 연달아 넣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1일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에서 서울시청 우빛나가 수비 사이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강은혜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서울시청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우빛나가 제대로 슛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 내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돌파를 통한 페널티를 여러 차례 얻어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6골 차까지 뒤졌다.
후반 초반에도 유소정과 강은혜의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11, 8골 차까지 달아났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의 돌파로 21-15로 격차를 좁혔지만, 강경민과 김수정의 연속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3-15로 다시 달아났다.
서울시청이 6골 차까지 따라붙으면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곧바로 반격하며 다시 8골 차로 달아나 좀처럼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 SK슈가글라이더즈의 공격이 주춤했지만,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서울시청의 공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잡더니 28 대 2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부터 나온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벌린 격차를 끝까지 잘 유지하면서 첫 경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1일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박조은(오른쪽) 골키퍼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8골, 강경민이 6골, 강은혜가 5골 등 주축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고, 박조은 골키퍼가 초반부터 선방하며 12세이브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6골, 조은빈과 윤예진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2세이브를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박조은은 "이적 후 첫 경기가 부담이 컸는데 팀원들이 부담 갖지 말라고 해줘서 부담 없이 했다. 이번 시즌 부상 없이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여자부 첫 경기여서 기대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무사히 승리해서 다행"이라며 "초반에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저희 쪽으로 흐름이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 고생이 헛되지 않게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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