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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충남도청 잡고 2연승… '공수 핵심' 박광순 9골·박재용 13세이브로 승리 견인

2025-01-02

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하남시청 김민재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8연패에 빠트리고 2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이 1일 오후 3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2매치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8 대 25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5승 3무 4패(승점 13점)로 3위를 지켰고, 첫 승 도전에 실패한 충남도청은 1무 11패(승점 1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충남도청이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어수선해진 틈을 타 하남시청이 빠르게 공격하며 7-2로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새롭게 손발을 맞추다 보니 위치 선정에서 혼선을 빚었다.

 

충남도청이 김정우에 이어 신인 김태관의 데뷔 골로 추격에 나서 7-5로 따라붙자, 하남시청 해결사 박광순이 골을 넣으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시우가 연속 골을 넣어 10-5로 다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강석주에 이어 김찬영까지 동시에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이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골만 내주고 잘 막아낸 하남시청이 14-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1일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박광순이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초반 하남시청의 실책에 이어 오황제의 윙 슛과 김태관의 강력한 슛을 연달아 터뜨린 충남도청이 15-12로 따라붙었다.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충남도청이 2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 공수의 핵인 박재용 골키퍼의 극적인 세이브와 박광순의 연속 골로 19-15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서현호의 연속 골이 더해지면서 21-15까지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다시 김태관과 최현근의 연속 골로 23-19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최현근의 오펜스 파울로 흐름이 끊겼고, 25-21로 따라붙었을 때도 김동명의 2분간 퇴장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결국 하남시청이 28 대 25로 승리했다.

 

1일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충남도청 김태관.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9골, 서현호가 5골, 박시우가 4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찬민 선수는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박성한과 김태관이 5골씩, 최현근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12세이브로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수환 골키퍼가 역대 13호 400세이브를 달성했고, 구창은 선수는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9골에 3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광순은 "2연승을 거둬 너무 기분이 좋다. 아직 갈 길이 머니까 최종까지 이 기분을 가져가면 좋겠다"며 갈수록 팀워크가 맞춰지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3라운드 전승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파이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충남도청에 입단해 데뷔전을 치르며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관은 "뒤늦게 리그에 참여해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형들이나 감독님이 많이 챙겨주셔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아직은 맞춰야 할 부분이 많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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