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충북청주FC]}

충북청주FC가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을 영입하며 2025시즌 준비를 본격화했다.

조수혁은 2008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 울산 HD로 이적했다. 울산에서 8년간 골문을 지켰으며, K리그1 통산 기록은 61경기 출전 57실점 23클린시트(무실점)다.

조수혁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2020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였다. 당시 9경기에 출전해 단 6실점에 그쳤고,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ACL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청주 구단은 "188㎝ 83㎏의 체격을 갖춘 조수혁은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발밑 기술, 캐칭 능력을 겸비한 베테랑 골키퍼"라며 "수비진을 조율하는 리더십은 물론이고 킥 능력까지 더해져 팀의 골문과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수혁은 이번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수혁은 "저를 가장 원하고,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준 충북청주FC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오랜만에 이적하게 돼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라며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최고참으로서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의 합류를 시작으로 2025시즌을 함께할 선수들의 영입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