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아산FC]
충남아산FC가 2025시즌 승격을 위해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종민을 품었다.
1992년생인 김종민은 국내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선수다. 2011년 일본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6년 수원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파지아노 오카야마·강릉시청·포천시민·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천안시티FC·전남 등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2024시즌 전남에 새 둥지를 틀었던 김종민은 24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2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골 결정력, 공중볼 장악력,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남의 공격을 이끌었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충남아산 구단은 "188㎝인 김종민의 신장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 능력과 공격 작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며 "김종민이 단순한 득점원에 그치지 않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시즌 배성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 김종민의 스타일이 잘 어우러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민은 "충남아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렉트 승격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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