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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골키퍼 조성빈 영입… 막강 골키퍼 전력 완성

2025-01-07

조성빈.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가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골키퍼 조성빈을 영입하며 골문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조성빈은 전남드래곤즈 U-18팀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아주대 2학년 재학 중 우선 지명으로 2022시즌 전남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첫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고, 2023시즌 전남에 복귀해 9경기에 출전했다. 2024시즌에는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잠재력만큼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조성빈은 2023년 3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도하컵 U22 친선대회' 무실점 우승에 기여했다. 193㎝의 큰 키에도 탄력이 좋고,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탁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는 최근 김근배와 임준섭이 팀을 떠났지만 K리그 정상급 골키퍼 김동준과 2024시즌 막판 맹활약을 펼친 안찬기가 건재한 데 이어 유스팀 출신 대형 골키퍼 유망주 주승민과 조성빈까지 영입하면서 K리그1 무대에서 막강한 골키퍼 전력을 갖추게 됐다.

 

조성빈은 "제주에는 좋은 골키퍼 선수들이 많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 팬들을 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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