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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초등학생 대상 제3회 핸볼 페스티벌 11일 개최

2025-01-07

전국 초등학교 일반학생 27개 팀 300여 명 참가

 

지난해 1월 진행된 제2회 핸볼페스티벌의 모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저변확대와 스포츠 문화체험 기회 마련을 위해 오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핸볼 페스티벌은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초등학교 총 27개 팀 300여 명의 교원과 학생이 참여하며 남자부·여자부·혼성부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핸볼 페스티벌에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만 팀을 구성하여 대부분 체육 교과 시간을 통해 핸볼을 배운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기 이외에도 핸볼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과 스피드 퀴즈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존을 마련해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서울·강원·청주·광주·부산 등에서 약 1000여 명의 초등 교원 및 학생들이 참석하는 권역별 핸볼 리그가 진행됐다. 핸볼 리그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진들이 직접 학교로 방문해 '찾아가는 핸볼 수업'도 운영했다.

 

'찾아가는 핸볼 페스티벌'에서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공을 잡는 법부터 공 던지기 게임, 놀이형 핸볼게임 등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미니 운동회 형식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1월 진행된 제2회 핸볼페스티벌의 모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핸볼은 지난 2021년 핸드볼협회가 대한체육회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다. 부드러운 소재의 공과 득점형 골대를 사용해 학교 현장에서 기피하는 골키퍼를 없앴다. 또한 몸싸움을 금지해 부상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비교적 규칙이 간단하면서도 빠른 패스와 정확한 슈팅을 요하며, 점프와 달리기를 통해 핸드볼 기본기를 다질 수 있어 신체활동 향상과 함께 핸드볼 저변 확대 및 잠재적 선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핸드볼협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핸볼 보급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교원 대상 직무연수와 전문강사 양성을 집중적으로 해 온 결과, 전국 200여 개 초등학교에서 핸볼 수업과 늘봄 교실이 운영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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