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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청용과 재계약… "재계약은 팬들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 좋은 동료·선배 될 것"

2025-01-21

[사진=울산 HD]

 

울산 HD와 이청용이 재계약으로 2025시즌 동행을 약속했다.

 

2024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 짓는 주민규의 골을 돕고, 리그 최종전에서도 선배 박주영의 환상적인 은퇴 자축 골을 도우며 후반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이청용이 계속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청용은 11년 간의 유럽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20시즌 울산에 입단, 몇 단계 높은 드리블 실력과 타고난 축구 센스로 팬들을 현혹시키며 K리그 인기 상승에 기여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이듬해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어느덧 울산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게 된 이청용은 K리그1 총 137경기 출장 11득점 10도움을 올리며 울산 왕조 건설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5년 동안 세 번의 K리그 우승과 한 번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청용은 이로써 울산의 레전드 반열에 오르게 됐다.

 

울산 구단은 "2선에서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뿐만 아니라 팀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 재계약을 제안했으며 이청용이 협상 끝에 이를 받아들여 재계약에 상호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은 다가오는 시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ACLE(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K리그1과 코리아컵 참가로 바쁜 시즌을 보내야 한다. 어느 때보다 혹독할 일정을 앞두고 감독을 도와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이청용의 잔류는 울산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든든한 힘이 될 예정이다.

 

이청용은 "팬분들께서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사랑을 주시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곰곰이 생각해볼 때가 많은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받은 것들을 이 사람들에게 절대 다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작은 보답의 과정이 재계약일 뿐 아직 짊어진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동료, 선배도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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