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남, '군필' 수비수 민준영 영입… "승격의 기분 전남에서도 느껴 보고 싶어"

2025-01-21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군필' 수비수 민준영을 영입했다.

 

언남고-동국대를 졸업한 민준영은 2017년 성남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후 경남FC와 아산무궁화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민준영은 2020년 안산 그리너스 FC에서 기회를 잡아 주전으로 도약했다. 안산에서의 활약으로 2021년 여름 대전으로 이적했고,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96년생인 민준영은 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군체육부대에 지원을 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신체검사 1급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과감히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현역병으로 입대한 민준영은 프로 복귀를 위해 휴가를 모아 전역 전에 사용하며 개인 운동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많은 활동량과 영리한 플레이로 안산과 대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민준영은 군 전역 후 대전을 떠나 전남에서 프로 무대 복귀를 꿈꾸고 있다.

 

민준영은 "개인 운동을 통해 최대한 몸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프로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팀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대전에 있을 때도 승격을 경험했었는데, 전남에서도 그 기분을 다시 느껴 보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전남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입단 각오를 남겼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