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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FA대어 '중원 살림꾼' 이상민 영입·제갈재민 재임대로 전력 강화

2025-01-21

이상민. [사진=김포FC]

 

김포FC가 서울 이랜드 FC에서 미드필더 이상민을 영입했다.

 

보인중-보인고-고려대를 거친 이상민은 2016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이끌며 수원삼성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75㎝에 71㎏의 단단한 체격을 가진 이상민은 K리그1, 2를 모두 경험하며 통산 130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와 측면수비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이상민은 '중원의 살림꾼'으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2시즌 서울 이랜드의 주장으로 선임돼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3년 연속 시즌 35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상민은 "김포는 탄탄한 조직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했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김포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시즌 제갈재민의 경기 중 모습. [사진=김포FC]

 

한편, 김포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임대했던 제갈재민을 재임대하며 공격력도 보강했다.

 

지난해 7월 김포로 임대 이적하여 9경기를 소화한 제갈재민은 26라운드 경남전에 교체 출전하며 K리그2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김포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4승 4무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178㎝에 74㎏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제갈재민은 빠른 발과 침투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오른발, 왼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으로 김포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갈재민은 "지난 시즌 김포의 일원으로 행복했고, 꾸준히 경기에 뛰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2025시즌에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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