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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리그 남자부, 4연승 두산-3연승 하남시청 맞대결… '팀 정비' 최하위 충남도청 반등 성공할까

2025-01-21

16~19일 나흘간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4매치데이 경기가 열린다.

 

충남도청 오황제가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16일 18:00 인천도시공사(5승 1무 7패·4위) vs 충남도청(1무 12패·8위)

 

16일 오후 6시에 4위 인천도시공사와 6위 충남도청이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 인천도시공사가 1라운드 26-22, 2라운드 36-27로 각각 이겼다.

 

인천도시공사는 2위 SK호크스를 꺾으면서 상승세를 타나 싶었는데 하남시청에 패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공격에서 실책을 되풀이하며 16분 동안 1골에 그치는 등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실점이 332골로 선두 두산 다음으로 적은 데 반해 득점은 5위 상무 피닉스나 6위 충남도청과 비슷하다. 어떻게든 공격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실책으로 번번이 공격 기회를 놓쳐버리는 상황이다. 정수영이 49골, 이요셉이 44골, 진유성이 36골, 김진영이 34골을 넣었다. 경기당 이요셉이 5.5골로 그나마 나은 편이고 정수영이 3.76골, 김진영 3.4골, 진유성 3골 등 주축 선수들의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최근 충남도청 수비가 좋아진 만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된다.

 

충남도청은 새해 들어 팀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첫 승에 닿을 듯 말 듯 아쉽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거의 다 이겼던 경기를 막판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창은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김동명을 영입하면서 중앙 수비가 탄탄해졌고, 공격에서는 신예 김태관이 두 경기 연속 많은 골을 넣으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득점 랭킹 2위 오황제가 91골, 박성한이 51골, 최현근이 48골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과연 충남도청이 시즌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남시청 박광순이 7미터 스로를 던지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18일 15:00 두산(12승 1패·1위) vs 하남시청(6승 3무 4패·3위)

 

18일 오후 3시에는 1위 두산(승점 24점)과 3위 하남시청(승점 15점)이 맞붙는다. 1, 2라운드 모두 두산이 30-25, 28-25로 각각 이겼다. 두산이 4연승, 하남시청이 3연승을 거두고 있어 어느 팀이 연승을 멈추게 될지 궁금하다.

 

두산은 SK호크스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후 4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첫 패배 이전 많은 골을 넣었다면, 패배 이후 지키는 핸드볼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패배 이전 경기당 평균 28골을 넣었는데 이후 24.75골로 줄었다. 그러면서도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건 수비에 치중해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하남시청을 상대로도 이 전략이 통할지 궁금하다. 하남시청은 이번 시즌 25골 이하로 골을 기록한 경기가 단 한 번뿐이다. 그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청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357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수비에서도 안정을 찾으면서 빠른 핸드볼을 추구하고 있다. 득점 랭킹 1위 박광순(98골)의 활약이 눈부시다. 서현호(47골), 유찬민(42골), 박시우(37골)가 뒤를 받치고 있는데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강석주(27골)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혜성처럼 등장했던 신인 차혜성(23골)은 주춤해진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 주축이라 불처럼 달아오를 때는 좋지만,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인데 수비가 좋은 두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상무 피닉스 김락찬이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19일 15:00 상무 피닉스(4승 2무 7패·5위) vs SK호크스(8승 1무 4패·2위)

 

19일 오후 3시에는 5위 상무 피닉스와 2위 SK호크스가 격돌한다. 1라운드는 SK호크스가 28-23으로 이겼지만, 2라운드는 29-29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무 피닉스는 최근 가장 무서운 팀으로 떠올랐다. 3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오다 두산에 아쉽게 패했지만, 충남도청을 꺾으며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일단 20명이라는 풍부한 전력을 가동하는데 고르게 골을 넣는 것이 강점이다. 득점 랭킹 4위 김락찬(76골), 8위 신재섭(55골)과 박세웅(31골), 김태웅(31골), 이준희(30골), 이병주(30골) 등 득점원이 다양하다. 전진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최근에는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무기력해진 SK호크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SK호크스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경기를 잘 이끌어 놓고 후반에 역전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야말로 위기다. 2라운드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가 출발이었다. 다 이겼다 싶었는데 연속 실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이후 비슷한 패턴으로 연패에 빠졌다. 6팀 중 104개로 가장 많은 실책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이어 최근 2경기에서 21골, 19골에 그쳤다. 갑자기 떨어진 득점력과 팀 사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득점 랭킹 3위 이현식(76골), 7위 장동현(56골), 주앙(43골), 김동철(33골)의 화끈한 공격력이 필요하다.

 

한편,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4매치데이 경기는 모두 MAXPORTS(맥스포츠) 채널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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