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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제13대 권오갑 총재 취임

2025-01-21

지난 13일 서울 신문로2가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화성FC 가입 승인 ▷2024년도 사업결산 및 2025년도 예산 승인 ▷총재 선출 보고 및 신임 임원 선출 ▷각종 선수 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화성FC는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고, 11월 연맹 이사회의 1차 승인을 얻은 바 있다. 회원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2025시즌 K리그2는 총 14개 팀이 각 39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어 연맹은 2024년도 사업결산과 2025년도 연맹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도 승인했다. 2024년도 사업결산 세부 내역은 추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권오갑 총재의 임기도 시작된다. 권 총재는 지난해 12월 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연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 심사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권 총재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제13대 총재에 정식 취임하게 됐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호영 기술위원장은 2022년부터 연맹 기술위원으로 활동해왔고, 2024년 9월부터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밖에도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전달수 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연맹은 각종 선수 규정도 개정했다. 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경우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기존에는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 군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었으나 연맹이 정한 시점에 군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아시아쿼터, 동남아시아 쿼터 폐지에 따라 복수 협회 대표팀 출전 자격 보유자의 AFC(아시아축구연맹) 국적 또는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국적 등록에 대한 규정이 삭제됐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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